제주 문화 체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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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7/13 13:53


제주만의 이국적인 풍경은 어른들의 마음을 흔들고 제주만의 신나는 볼거리는 아이들을 즐겁게 한다. 어른은 어른대로, 아이들은 아이대로 즐거운 제주 체험 문화 여행. 모두가 100% 만족할 제주 여행을 떠나보자.


 1. 제주 레일바이크

 

용눈이 오름 아래 펼쳐진 초원 지대를 레일바이크를 타고 누비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넓은 초지를 가로지르며 천천히 달리는 동안 평화롭고 전원적인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햇살 좋은 날에는 소들이 초원 가운데 모여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행여나 소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사방이 탁 트인 초지 전경만으로도 마음이 맑고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레일을 따라 굽이굽이 가다 보면 용눈이 오름과 다랑쉬 오름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두 오름 모두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해 레일바이크를 즐긴 후 잠시 들렀다 가도 좋다.


 2. 성산오조 지질트레킹

 

보통걸음으로 두시간 정도 걸리는 성산오조 트레킹 코스는 천천히 둘러보고 살펴보며 걸어야 제 맛이니,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두는 게 좋다. 코스는 주차장에서 일출봉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으로 출발하면 왼쪽으로 들어와 끝을 맺게 되고, 왼쪽으로 출발하면 그 반대가 된다. 성산반도에 자리한 마을 성산리에서 출발하는 정방향 코스를 따라가면, 먼저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일제가 최후 보루로 진주한 동굴진지를 만날 수 있고, 이어 성산포만 습지에서 20여 개체의 철새를 발견할 수 있다. 땅속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를 길어 두고자 작은 돌들을 쌓아 둘러쳐 놓은 물통, 족지물 과 화산활동의 잔재인 튜물러스, 바다와 섬과 고독을 노래한 이생진 시인의 시비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일출봉 건너에서 떠오른 해가 햇살을 펴면 가장 먼저 와 닿는다는 오조리 마을은 한적한 편이어서 호젓하게 낭만과 정취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황근자생지로 알려진 오름 식산봉이 널따란 내수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 평화롭고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듯하다. 성산일출봉과 간간이 눈을 맞추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트레킹코스는 이렇듯 제주의 해양문화가 선물꾸러미처럼 쏟아진다.


 3. 만장굴

 

화산섬 제주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용암동굴이다. 용암이 흘렀던 자리가 바로 동굴이 된 것인데, 2월에도 따뜻한 이곳에서 제주 탄생의 신비를 볼 수 있다. 만장굴의 전체 길이는 7.4km에 달하며, 현재 개방된 구간은 약 1km. 가장 넓은 통로 폭은 18m, 높이가 23m에 이른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동굴은 비현실적인 풍경의 연속이다. 수십만 년이 지났지만 동굴 곳곳에는 용암이 흘렀던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용암이 동굴 벽면을 긁고 가다 남긴 선반 모양의 흔적도 있고 용암에 쓸려가다 멈춰버린 암석과 암석 주위에 나타나는 용암의 물결도 그대로다. 천장에서 뚝뚝 떨어지는 용암방울을 그대로 간직한 용암종유와 용암석주는 마냥 신비롭기만 하다.


 4. 제주민속촌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민속촌은 조선말기인 1890년대를 기준 연대로 삼아 제주도 옛 문화와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 놓은,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이다. 제주도의 산촌, 중산간촌, 어촌을 비롯해 무속신앙촌, 제주 관아 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100여 채에 달하는 전통 가옥은 실제로 옛 제주도민들이 생활하던 집에서 돌 하나, 기둥 하나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옮겨와 거의 완벽하게 복원해 놓았다. 민속공예, 투호 던지기, 관아 형벌체험, 민속 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민속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5. 메이즈랜드

 

제주의 삼다를 테마로 꾸민 재미난 미로 공원이다. 현무암으로 쌓아 올린 석축 미로를 비롯해 측백나무로 태풍을 형상화 한 바람 미로, 애기 동백나무와 랠란디 나무로 해녀의 모습을 그린 여자 미로가 드넓은 공간에 펼쳐져 있다. 길이만 약 2.3km에 달하는 석축미로는 위에서 보면 돌하르방을 닮았다. 미로가 어려워 S본부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이 한동안 진땀을 뺏던 곳이기도 하다. 바람 미로, 여자 미로 역시 출구 찾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2월에 만날 수 있는 애기동백나무 사이를 누비며 끝을 알 수 없는 미로 찾기는 한동안 잊고 지낸 동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짓 제주(Visit Jeju)홈페이지 를 참고해 주세요!